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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영

그리스와 재정절벽 논란. 그리고 기관의 깡패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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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재정절벽 논란. 그리고 기관의 깡패 짓


아이구 겁나라.. 재정절벽

 

재정절벽에 대해 8월 24일 전략글에서 자세히 분석한 바 있다. 어차피 풋쟁이들이 써 먹어야 할 재료라  주식 시장에서 멀쩡하게 넘길 수 없다고는 봤는데 조금 일찍 나왔다.

 

연말에 나와야 할 재료가 왜 벌써 나왔을까? 아래 다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스페인 문제가 예상외로(?) 흐지부지 지나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어째든 어차피 만나야할 재료였던 재정절벽 오늘 다시 한번 이야기 해 보자. 우선 지난 번 재정절벽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간단하게 정리 해 보자.

 

 

경기가 나빠진다. 그럼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고 개인들은 소비를 덜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돈을 풀어 그 돈으로 경기를 살려 내게 된다.

 

그런데 재정절벽이라 함은 정부에서 지출하는 돈으로 경기부양을 하다 그 지출이 멈추는 순간 경기가 급격하게 하강하는 것을 말한다.

 

뭐 돈 못 벌어 먹고 살기 힘들 때 형제들이 도와줘 먹고 살다가 아직 취직 못했는데 형제들의 지원이 딱 끊기면 먹고 사는 것이 갑자기 힘들어지듯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정부 재정의 축소는 제법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미국은 향 후 1년간 1.2조 달러의 재정 지출을 감소시켜야 하니 연 평균 1200억 달러 만큼 돈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자. 이렇게 앞뒤가 꽉 막힌 것 같은 재정절벽 개념이나 부작용 등은 무수히 많이 들었을테니 오늘은 그 해결책을 찾아 보자. 

 

하원과 상원에서 의견 일치를 봐야 법안이 통과되는데 지금 미국은 정권 탈환에 실패해 승질이 박박 나 있는 공화당이 하원, 재집권에 성공해 안도하고 있는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다.

 

 

 

내가 잘난 척 하는 것 보다 좋은 것이 상대방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최고의 정치 전략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이런 거대한 이벤트(?)의 경우 정치권 입장에서는 상대를 쥐고 흔들 최고의 기회(?)다.

 

한 쪽에서는 포퓰리즘으로, 또 한 쪽은 발목잡기로 몰아 붙여 상대방이 무능한 것 같이 만들어야 하니 일단 이 재정절벽이 간단하게 해결되기는 힘들 것이다.

 

중국이 뜨게 될 재정절벽. 미국이 허락할까?

 

그런데 두 가지 측면을 보면 이번에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우선 미국의 경제 구조를 보자. 미국은 파산이 나도 몇 번은 파산이 났어야 하는 국가다.

 

매년 수 천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내고도 견딜 수 있는 것은 바로  달러의 힘이다. 전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고 자신들에게는 종이에 불과한 이 달러를 주고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을 구매하면서 큰소리를 친다.

 

 

질 좋은 종이에 잉크 묻혀 나오는 것이 전부인 달러를 얻기 위해 각국은 미국에 경제적으로 최대한 우호적인척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미국은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그럼 미국의 힘이 떨어지는 결정적인 계기는 단순하게 봐도 바로 달러의 힘이 떨어지는 것이고 미국인들의 소비가 감소하면 그 만큼 달러의 힘은 약해진다.

 

미국의 소비가 감소해 수입 물량이 줄어들면 해당 국가들은 대안처를 찾게 되고 그럼 최근 무서운 속도로 소비를 늘리려 하는 중국이 그 대안이 되니 헤게모니 측면에서 미국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 인구 3억명이 안 되는데 중국 인구가 15억명이니 중국이 작정하고 돈 뿌리면 다른 나라들은 앞으로 나란히 하며 중국 앞에 줄을 쫙 서게 된다.

 

그럼 중국이 위안화로 결재하겠다고 선언하고 수출할 대안이 없는 국가들이 오케이 하면 위안화가 또 하나의 기축통화가 되면서 중국이 강력한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미국이 이런 상황을 초래할까? 절대 안한다. 500원 걸어도 좋다. 여든 야든 강대국에서의 정치력은 바로 달러의 힘에서 나오고 미국의 소비력에서 나온다.

 

그런 소비력을 극도로 위축시키는 방법을 상대 정당 골탕먹인다고 저지를 확률은 지극히 낮다. 아니 거의 없다. 정당히 싸움질하는 척하다 타협하는 것은 뻔한 스토리인 것이다.

 

아마 의견 충돌이 되는 상위 계층의 감세한 부분을 재타협하고 중산층 이하의 감세를 우선 연장하는 방법 등 임시로 막는 방법이 강구될 듯하다.

 

 

물론 오바마가 화통하게 재정절벽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주식 시장은 타격을 받을 것이 뻔하긴 하지만 미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방법이라 그 후폭풍 자체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어째든 정치적인 논리로만 싸움질 하기에는 달러와 관련된 헤게모니를 잃게 되니 재정절벽 협상이 깨지는 것이 오히려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재정절벽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자체도 사실 의미가 없다. 앞에서 말한대로 재정절벽은 정부에서 뿌리던 돈이 멈추면 타격이 된다는 것인데 그 전제가 하나 있다.

 

바로 경기가 자생적으로 살아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비가 늘어나면 정부가 투자하지 않아도 알아서 경제가 돌아가니 재정절벽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쉽게 예를 들어 앞의 경우로 바꿔보면 형제들의 돈이 끊겨도 내가 어디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했다면 돈 지원 줄어도 취직 할 때까지 충분히 멀쩡하게 살 수 있다. 지금 미국은 점차 이런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입되는 세금이 많아 정부 재정 걱정이 안 되니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럼 여기서는 지금 미국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는 실질적인 판단도 중요해진다.

 

물론 지금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완벽하게 회복세로 진입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실업률은 8% 전후로 높은 편이고 여전히 서브프라임 사태 이 후 내 놓은 집이 안 팔리고 남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국이 더블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소비가 늘고 있고 미국 제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동차 3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신규착공건수, 허가건수가 증가하는 등 주택 지표가 바닥을 치고 올라서는 중이고 집값 역시 점차 상승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최바닥을 지나 아주 완만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면 재정절벽에 따른 리스크도 그만큼 감소하게 된다.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세금이 많이 걷히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이 탄탄해지는 원인이 된다. 미국이 점차 그런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미국의 상황을 유지시켜 주는 우군이 또 있다. 바로 연준이다. 정부는 세금 정도 깎아주는 식으로 경기를 살리지만 연준은 통화량을 직접 조정해 경기를 조절하는데 지금의 연준은 무한정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롬니가 대통령이 되면 버냉키를 해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애석하게도(?) 미국의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그런 권한이 없다.

 

금융 명문가들의 모임에서 결정하는 것이 FRB의 의장이라 대통령은 그에게 임명장을 줄 뿐이다. 그런데 연준의 의지는 실업률 7% 이하로 내려갈 때 까지 물가가 3%를 넘지 않는 한 지속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어차피 연준의 시각이 그다지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인데 돈 푸는 것 같이 좋아하는 오바마가 재선되었으니 시장에 유동성은 경기 풀릴 때까지 지속 공급될 것이다.

 

시중에 돈이 부족해 신용경색이 생길 이유가 없다. 유동성이 풍부하면 결국 돈 빌려주는 금융 기관들이 대출 조건 등이 완화되니 투자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게 된다.

 

일부에서 걱정하는 오바마와 월가의 대치 구도는 어느 정도 이어질 것 같다. 실제 월가에서 롬니에게 지원된 후원금이 오바마에게 지급된 것보다 3배나 많았다.

 

금융기관 개혁 등을 주장하는 오바마보다 롬니가 되는 것이 뭐든 해 먹기 좋았다고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가 되었어도 그 들은 어차리 연준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어 무한정 돈을 퍼 줄테니 조금 불편할 뿐 돈 장사 해먹는 것 자체에는 별 지장이 없다.

 

제조업체에는 4% 이상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면서 금융기관들에게는 1% 이하의 저금리에도 돈을 주는 곳이 그들이라 지금의 시스템 상으로는 누가되든 그 들은 알아서 돈 번다.

 

따라서 지금 미국의 경기는 오바마가 되었든 누가 되었던 어차피 진행되던 회복 국면이 위축될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또 재정절벽의 위기도 실상은 수치상 나타날 뿐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돈 돌려 장사 해먹은 금융 기관들의 힘은 절대 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들의 주요 그라운드인 증시는 강세국면을 다시 이어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융이 제조업을 이긴다. 미국의 노림수

 

이번에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보자. 재정절벽이 우려되고 가끔 그리스나 스페인이 악재로 설쳐대는 통에 개인 투자자들은 승질만 난다.

 

수익 나려는 장인가 보다 하면 어김없이 시장이 무너지곤 하는데 도무지 답이 안 나온다. 그런데 여기에서 공간을 조금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자.

 

신기한 것이 전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곳은 중국이고, 그 다음은 한국 같은 나라다. 그리고 가장 처지는 곳이 미국과 유럽이다.

 

증시는 반대의 순서로 강한 편이다. 중국 증시가 가장 부진하고 미국 증시는 가장 강하다. 물론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영향일 수도 있지만 아직도 7~8%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증시가 가장 약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가지 우리가 챙겨야할 시장의 원리가 있다. 바로 제조업이 금융을 이기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몇 년뒤에는 중국이 커져서 미국이나 유럽을 위협할 것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절대 반대다. 중국이 별 짓을 다해도 절대 미국과 유럽을 이기지 못할 이유가 있다.

 

바로 금융 때문이다. 금융은 언제나 제조업보다 한수 위의 힘을 갖고 있다. 제조업으로 벌어들인 돈 금융이 도로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은 25조원 가량이다. 분기당 6조원이 넘는 엄청난 수준인데 휴대폰 팔고 반도체 팔아 이 정도 벌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쳐서(?) 벌어들인 돈은 얼마일까? 삼성전자의 현재 시가총액은 200조원 가량이다. 그런데 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대략 40조원 가량 늘어났다.

 

 

외국인 지분이 50%니까 외국인은 20조원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 벌어놓은 상태다. 여기에 배당금 등을 감안하면 그 수치는 더욱 커진다.

 

삼성전자가 죽어라 휴대폰 팔아 벌어들인 돈 주가 상승으로 가볍게 외국인의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미국은 소비의 나라다. 산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서비스업종 3차 산업이다. 미국의 경기 부양 중 가장 최고의 방법은 바로 주식시장의 부양이다.

 

주식시장은 다우나, 나스닥, S&P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코스피, 중국의 상해지수를 살리는 것도 어차피 미국의 경기 회복이나 유럽의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파생상품으로 벌어들일 수도 있지만 결국 큰 돈은 보유 주식의 평가익에서 나오게 된다. 그 들이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서 또 지금의 저금리 기조에서 돈 버는 방법은 증시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이런 환경을 지속 만들어 줘야 경기가 살아나니 어느 정치 지도자건 경기 침체에서는 주식 시장을 살리는데 에너지를 쏟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역대 어느 나라든 금융 위기 직후가 가장 엄청난 상승 국면이 터지는 시기가 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기 회복 여부를 보는데 제조업 뿐 아니라 금융기관들의 실적도 잘 봐야 하는데 이번에 발표된 금융 기관들의 실적을 보면 대체로 잘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고 JP모건도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돈 투자해 버는 금융 기관들의 실적이 잘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미국이 좀 먹고 살만해졌다는 의미다.

 

돈 놓고 돈 버는 산업이 살아나면 경기는 회복된다. 미국이 지금 금융과 소비, 주택 지표가 다 살아나고 있는 재정절벽을 갖고 흔드는 것 자체가 헐리웃 액션이다.

 

처음에는 정말 심각한 줄 알고 당하지만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속기 힘들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도 갈수록 줄어들게 될 것이다.

 

전망과 전략. 팔까 보다 어떻게 보유 하나를 고민하자

 

이런 불안한 장 어떤 전략이 좋을까? 이 역시 오늘은 다른 관점으로 보자.

 

이런 장에서는 어떤 종목을 살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유할 것이냐가 똑 같이 중요하다. 아래 몇 가지 종목의 차트를 나열해 보겠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비중을 6:4 가량으로 나눠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필자의 포트 중 중소형주들의 시세였다.

 

스마트폰 부품주가 대세라 믿고 플렉스컴, 디스플레이텍, 유아이디, 파트론, 에스맥  등을 포트에 넣거나 한정된 기간의 수혜주로 각각 편입했다.

 

투자자들이 과연 저 시세를 누렸을까? 절대 아니다. 가장 시세를 잘 남긴 종목이 플렉스컴 정도인데 저 종목의 경우 최대 수익을 낸 투자자의 수익률은 90% 가량이다.

 

그리고 가장 낮은 수익으로 정리한 분은 35% 가량이 나왔다. 그 시점에서 주가는 거의 150%나 올라 버린 상태다.

 

 

 

디스플레이텍, 유아이디도 모두 100%넘는 시세가 나왔지만 그 시세를 모두 누리지 못했다. 이유는 목표가를 설정할 때 단지 매물을 계산하거나 혹은 제대로된 시세가 시작도 하기 전에 미리 팔아 버렸기 때문이다.

 

기다릴 때는 한없이 멀어보인 종목들이 지금 보면 완전히 다른 종목이 되서 급등이 터진 상태다.

 

필자의 포트였던 씨티씨바이오도 1만원에 공략해 15000원, 20000원에 각각 수익실현 할 때는 좋았지만 지금 주가는 거의 3만원이다.

 

저항이 아닌 실적과 성장성을 토대로 보고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투자자들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물론 전문가 역시 고점에서 매도해야 수익이 확정되고 또 하락하고 있을 때 손절매를 해야 투자자들의 고통을 막아낼 수 있으니 매도라는 유혹을 던지기 힘들다.

 

그러나  결국 주식은 차트나 저항 매물이 목표가가 될 수 없다. 실적과 성장성이 겸비되고 장세가 대세 하락이 아니면 결국 제 자리만큼 올라간다.

 

저 종목군의 추천 시점은 대부분 PER 3~5배 정도였고 주가가 내려가도 매도할 필요가 없는 자리였다. 그러나 단기 매물과 차트의 유혹을 던지지 못하고 매도했다가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투자자들만 많아진 상태다.

 

필자가 오늘 시황과 연결된 투자 전략 대신 이 내용을 올리는 이유가 있다. 차트가 멋진 종목이 좋다. 또 손절매 잘 해야 기회 비용도 살린다.

 

그러나 장이 뒷받침 된다면 주가가 하락해도 포트를 구성해 종목별 비중 조절만 잘 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지금 재정절벽이고 유럽 문제고 수 년째 시황 흔들며 사기 친 그 논리 이상되는 악재는 없고 오히려 외국인 자금은 더욱 크게 대기 중이다.

 

이런 장에서 주식 매매하기 보다 차라리 저평가되어 있는 성장주와 대형주 구성을 잘 하면 수월하게 수익나기 좋은 장이다.

 

일주일 수익 안나도 조금 더 기다려 제가치 찾아갈 종목 있다면 초조할 이유 없다. 이런 종목은 거래소는 업황 바닥을 통과한 IT, 화학, 조선이 해당되고 코스닥은 여전히 저평가 종목이 많은 IT 부품주 중에서 종목을 찾아 구성하면 꽤나 놀라운 수익이 나오는 장이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속편하게 투자하기는 힘들  것 같다. 망하려면 이미 3년전부터 망했어야 할 그리스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 긴축할리 없는 중국의 긴축설이 장중 나돌며 시장을 불안하게 한다.

 

그런 문제 해결하라고 세비 받고 있는 미국의 정치권에서 뻔한 협상 결과를 알면서도 제정절벽 가지고 흔든다. 이에 증시는 단기에 한 차례 정도의 급락 조정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증시 주변 자금이 너무 풍부해 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9주나 연속해 들어온 자금 때문에 지갑이 안 접힐 정도로 돈이 많아 졌다.

 

 

죽아라 매도만 하는 기관은 너무 매도를 해 주식 비중이 제법 낮아져 있다. 여전히 특정 종목이 실적이 지들 생각보다 낮다고 깡패짓 같은 집단 매도로 우량주가 하한가 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지만 어째든 그 들도  돈이 좀 생겼다.

 

아마 증시는 한 차례 충격 정도 준 후 그 지점이 바닥이 되며 빠르게 상승국면으로 반전되지 않을까 싶다. 조정에 대한 걱정 보다는 들고 가서 큰 수익을 낼 저평가주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필자는 틈틈히 매도하는 방식에서 깡패 같은 행태를 보이며 진정한 시세 조정의 끝을 보이고 있는 운용사의 못된 버릇을 고발하는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 볼까 한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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