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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oftware

USB 메모리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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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메모리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방법

이 글은 우분투 설치용 USB 디스크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것이 아니라, USB 디스크에 직접 설치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이렇게 만든 USB메모리는 CMOS의 부팅 순서를 바꿔서 USB로 부팅하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나눠서 윈도우즈와 함께 사용하거나 하드디스크 전체를 우분투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했었지만, 어느 날 찾아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면 SSD를 사용하는 효과가 나지 않을까하는 아이디어와 구글 검색의 도움으로 버츄얼 박스를 사용하면 우분투 USB를 쉽게 만들 수 있음을 깨닫고 곧 실행에 옮겼다. 물론 결과는 성공적이다.

준비물 :
우분투 설치 디스크 이미지
USB 메모리
버츄얼 박스

이번에 사용한 우분투는 12.04 LTS (32bit )이다. 12.10은 내 넷북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고, 글서 이 넷북의 메인 운영체제, 그러니까 하드디스크에는 윈도우즈를 설치해두고, 아쉽지만 우분투는 USB에 담아서 부팅시킨다. USB 메모리는 집에서 굴러다니는 놈(4G)을 잡아다 쓰려고 했으나 우분투의 최소 요구 공간이 4.4G였으므로 아쉽지만 32G를 하나 구매했다. 그리고 버츄얼 박스가 필요한데, PC에 버츄얼 박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여기에서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버츄얼 박스를 실행하고 새로운 가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설정 항목은 대충 실제 USB를 꽂아 사용할 노트북과 유사한 환경으로 지정한다. 그중 중요한 부분만 짚고 넘어가겠다.

가상디스크는 만들 필요가 없다. 하드 디스크 저장소는 비워둔다. USB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키 포인트다.

ODD는 우분투 설치 디스크 이미지를 지정해둔다.

위와 같이 설치할 USB 디스크를 꽂고 가상 장치가 인식할 수 있도록 설정해 준다.

설정을 마친 후, 버츄얼 박스에서 가상 장치를 시작시키면 라이브 디스크가 작동되고 설치를 시작할 수 있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혹시 몰라 파티션을 나눠 설치하기로 했고, 설치영역은 ext4형식으로 데이터 영역은 fat32파티션으로 지정했다. 물론 스왚영역 파티션도 만들었고.

설치 과정이 끝난 후 노트북에 USB를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른 후 CMOS로 들어가 부팅 장치 설정을 바꿔준 후에.. 짜잔..


덧.

노트북의 HDD는 마운트를 안했으니 당연하게도 노트북에 붙어있는 램프는 깜빡거릴 일이 없다. 그래서 말인데, USB는 LED가 붙어있는 놈으로 잡을 것을 그랬다 싶다. 이 놈이 일을 하고 있는지 뻗은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

덧 2.

업데이트를 마친 후 디스크 사용량은 3.4G이다. 뭔가 꼼수를 부리면 4G 용량의 USB에도 우겨넣을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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