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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영

다이버전스(Di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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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스(Divergence)
주가와 모멘텀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주가와 모멘텀 지표, 즉 방향성의 힘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으로서 추세가 지속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주가가 고점을 높여가며 오르고 있는데 모멘텀 지표는 고점을 낮춰가며 내리고 있거나 주가는 저점을 낮추고 있는데 모멘텀 지표는 저점을 올려가며 상승하고 있는 경우, 즉 주가와 모멘텀 지표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는 모멘텀이 '방향성의 힘'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다면 사실 추론으로서도 해석이 가능하다. 주가와 모멘텀이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주가가 현재 이루고 있는 추세와 반대의 방향으로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같은 경우를 기술적 분석에서는 Divergence라고 한다. Divergence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곳에서 갈라져 나온다', '상이', '일탈', '편기' 등인데, 이는 결국 '같은 곳에서 갈라져 나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내용을 갖는 것이다. 즉, 주가라는 자료에서 파생된 모멘텀이 주가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모멘텀 지표의 해석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방법이다.
다이버젼스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출현 시는 추세반전의 가능성이 임박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또한 앞으로 언급하겠지만 모멘텀 보조지표 들의 여러 신호 중 다이버젼스가 출현한 뒤 나타난 신호는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매매에 임해도 된다.

사실 다이버젼스라는 용어를 붙여서 그렇지 이 같은 현상은 우리 주위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이다.
여러분들도 중, 고등학교 시절 체력장 시험을 볼 때 투포환을 던져 보았을 것이다. 투포환을 잡고 하늘을 향해 힘차게 던지면 빠른 속도로 올라가다가 중력의 힘으로 인해 ?점차 속도가 줄며 고점에 다다른 후 땅에 떨어진다. 주가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주가가 강한 탄력을 받으며 급등하면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못 사지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시장 전체가 돈의 힘에 이성을 잃고 탐욕과 욕심을 먹으며 가격은 끝없이 올라간다. 또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많은 투자자들은 회사의 본질가치와 성장성을 말하며 매도를 자제하지만 인간의 심리가 견딜 수 없는 정도까지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공포와 절망 속에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폭락하는 것이다.
투포환을 던졌을 때 처음에 온몸으로 던졌던 힘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올라가다가 속도가 줄어드는 시점이후에도 더 하늘위로 올라가는 공처럼 주가는 움직임에 대해 과잉 반응하는 속성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투포환이 정점에 오르기 전부터 서서히 속도가 주는 것처럼 주가도 정점에 오르기 전에 방향의 속도 즉 모멘텀지표는 서서히 주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이버젼스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패턴은 아래와 같다.


Negative Divergence : 향후 주가 약세 예상


Positive Divergence : 향후 주가 강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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